손광영 의원 대표 발의

손광영 안동시의회 의원
안동시의회는 28일 제1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손광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동댐 상류 환경오염 대책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손 의원은 “낙동강 및 안동댐 상류 일부지역 토양 퇴적물에서 크롬, 카드뮴 등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하고, 안동댐 상류의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언론에서 제기되므로 관계기관의 환경오염 방지대책을 촉구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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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지대책으로,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안동댐 상류 하천 저질토 중금속 조사와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안동댐 상류지역 유실 광물찌꺼기 처리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과 대구지방환경청의 안동댐 상류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실시와 대책 마련, 국립환경과학원의 안동댐 상류 물고기 체내 중금속 검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경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안동댐 중금속 오염 실태조사와 중금속 처리대책, 해양수산부와 경북도의 석포제련소 하류 물고기 체내 중금속 조사 및 수산물 안전관리 대책 강구를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안동댐 상류지역의 환경오염에 대한 근본적인 방지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 등 낙동강 식수원지키기 운동에 나설 것임을 결의했다.

손 의원은 “각종 조사결과에서 나타나듯 안동댐 상류지역의 오염이 심각한데도 영풍석포제련소 등은 손을 놓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과오를 넘어 안동의 수자원 재생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피력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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