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전경. 경북일보 자료사진
저비용 항공사의 유치에 힘입어 지난해 개항 55년 만에 연간 이용객 250만 명에 9억 원의 흑자를 낸 대구국제공항이 올해 1월에 이어 2월에도 눈에 띄는 여객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대구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10만4천623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196.5%나 늘었다. 무안공항의 신장실적 93.1%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저비용 항공사의 대만·일본노선 확충 덕분에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분석했다.

대구공항의 2월 국내선 이용객도 7만4천763명으로 작년 2월 6만6천297명보다 12.8% 증가했다.

우리나라 전체 2월 국제 및 국내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8.7% 늘어난 884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대구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4%, 국내선 이용객은 19.4% 신장세를 보였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