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총 70억원 국비 지원…김정재 의원 "포항,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 역할 기대"

김정재 국회의원
한동대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육성사업’학교로 선정돼 앞으로 4년간 7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28일 자유한국당 김정재(포항북)국회의원실에 따르면 한동대가 2017년도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육성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SW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SW중심대학’ 사업은 산업현장 중심의 대학 SW교육을 통해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14개 대학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한동대 등 6개 대학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총 38개 대학이 참여해 역대 최고의 경쟁률(6.3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동대는 지난 1995년 개교 때부터 국내 최초로 전교생 SW교육을 의무화하는 한편 ICT융합대학을 운영하는 등 SW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SW중심대학 선정에 따라 한동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문성을 갖춘 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내 SW교육 조직을 통합·강화하고, 지역기업의 참여를 통한 취업연계 산학 장학 트랙을 운영함으로써 포항지역을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견인하고 핵심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번 SW중심대학 선정과 관련 한동대와 긴밀한 협력으로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에 한동대의 SW전문성과 사업선정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끊임없이 설득에 나선 끝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김정재 의원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발전하는 산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의 선도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한동대의 SW중심대학 선정을 계기로 우리 포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SW연구분야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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