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봉화군은 30일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관계전문가, 권벌 종가 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승 제60호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 용역은 닭실마을과 석천계곡의 식생, 경관요소 등 자연환경 등을 분석하고 닭실마을 및 청암정과 석천계곡의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명승의 가치와 효용성 향상을 위한 문화관광자원 등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용역이다.

이번 보고회는 2월 중간보고회 및 3월 관계전문가 자문회의 시 논의된 의견 등을 수렴, 청암정과 석천계곡 종합정비 수립 추진 결과 등을 알리고 보고회를 통해 관계 전문가 및 주민 의견 등을 최종 수렴해 최종보고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명승 제60호로 지정된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은 조선 중종 때의 문신 충재 권벌(1478~1548)선생과 관련된 유적지로 거북 모양의 너럭바위 위에 세운 청암정과 마을 앞을 흐르는 석천계곡의 석천정은 닭실마을의 대표경관으로 주변의 울창한 송림, 계류, 수석 등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뛰어난 명승지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청암정과 석천계곡의 효율적 보존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중장기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문화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닭실마을을 조성하고 향후 문화자원 정비와 보존, 문화·생태자원 정비를 통해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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