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천만원씩 5년 동안 2억5천만원 후원하기로

기쁨병원은 한동대 하용조 장학기금에 1호로 기부약정했다. 사진은 장순흥 한동대 총장(왼쪽)과 강윤식 기쁨병원 원장. 한동대 제공
한동대(총장 장순흥) 서울사무소에서 30일 한동대 하용조 장학기금 1호 기부약정식이 열렸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강윤식 기쁨병원 원장이 참석한 이 날 기부약정식에서 기쁨병원은 앞으로 한동대에 매년 5천만 원씩 5년 동안 모두 2억5천만 원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하용조 장학금은 한국 교회에 거시적인 비전을 제시해 교회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헌신한 하용조 목사를 기리며 그와 같은 비전과 리더십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동대에서 만든 장학기금이다.

한동대 하용조 장학기금은 학생들의 장학금 외에도 우수 교원 초빙 기금, 연구기금, 학생들의 선교활동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장순흥 총장은 “오늘은 한동대 하용조 장학기금 1호로 기쁨병원이 후원한 매우 뜻깊은 날이다”며 “기쁨병원이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대장 질환 분야 치료를 선도하고 국민의 건강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우리 대학과도 긴밀한 연구 및 협력을 이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강윤식 기쁨병원 원장은 “한동대에 후원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지난 협약식 이후 한동대와 여러 형태로 협력과 프로젝트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이 장학기금을 통해서 한동대에서 하용조 목사님과 같은 훌륭한 지도자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쁨병원은 1만1천여 건이 넘는 탈장 수술을 달성한 국내 최다 탈장 수술병원으로 지난해 11월 한동대와 의료 지원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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