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를 누빌 선수는 22개 구단에서 모두 77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지난 30일 선수 추가등록까지 모두 마감한 결과 K리그 클래식은 하대성(서울)·오르샤(울산) 등 419명, 챌린지는 백성동(수원FC), 조석재(안양) 등 360명이 등록했다.

K리그 클래식의 팀별 평균 등록인원은 34.9명, 챌린지 팀별 평균 등록인원은 36명이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수원과 상주가 각 41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등록했고, 대구가 39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은 가장 적은 28명을 등록했으며, 포항은 32명을 등록했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경남과 서울이랜드가 가장 많은 39명을 등록했으며, 아산이 가장 적은 32명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3명)에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선수 1명을 추가로 보유하는 아시아쿼터까지 채워 외국인 선수를 4명씩 등록한 팀들은 전북·제주·울산·전남·수원·포항·인천·성남·수원FC·부천·부산 등 총 11개 팀으로, 지난해(전북·서울 2개팀)와 비교해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한편 K리그 선수의 등록기간은 정기등록기간과 추가등록기간으로 구분되며, 연맹은 등록기간을 정해 클럽에 공지한다.

정기등록기간은 매년 1월부터 최대 12주 이내로, 원칙적으로 모든 선수는 이 기간에 등록해야 한다.

단 외국인선수·자유계약공시선수·이적 및 임대선수·해외임대복귀선수에 한해 추가등록기간에 등록을 할 수 있다.

올 시즌의 경우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정기등록기간이 진행됐고, 3월 1일부터 30일까지 추가등록기간이 진행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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