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선조사시설 활성화 방안 포럼

영천시가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기업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선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센터장 이우종)는 최근 지역 내 부품소재 기업의 제조기술 고도화와 농식품 및 한약재 위생화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자선조사시설 활성화 방안 포럼’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자선조사시설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영천시 관계자와 지역 부품소재, 농식품, 한약재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했다.

노영창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는 ‘전자선을 이용한 공업 분야 가공기술’을 소개했으며 권중호 경북대학교 교수가 발표한 ‘농식품 및 한약재의 전자선 위생화기술 활용사례’는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센터 주요장비인 전자선 조사시설은 러시아에서 제작·도입하며 국내에서는 3번째,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구축되는 핵심시설로 국내 최초 영천에서 도입한 메디칼 시제품생산 압출장비에 이어 바이오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4월 중 설치와 시험가동을 거쳐 6월부터는 정상 가동해 의료기 업체뿐만 아니라 부품소재, 한약재, 농식품 등 광범위한 관련 기업의 이용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병호 미래전략사업국장은 “지역의 주력 산업 분야인 부품소재와 농식품 및 한약재 등 관련 기업과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사업구조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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