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환 에스포항병원 말초혈관 센터장

에스포항병원(병원장 김문철)은 국내 인터벤션의 권위자 김영환(사진) 교수를 말초혈관 센터장으로 영입하고, 센터 내 인터벤션 클리닉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인터벤션이란 영상의학에 기반, 혈관에 작은 구멍을 낸 후 의료기구를 삽입해 혈관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김 센터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계명대 동산의료원 영상의학과장 겸 주임교수, 미 오리건 보건과학대 교환교수,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의무이사, 대한영상유도혈관치료학회 학술이사, 대한투석접근학회 섭외이사 등을 거쳤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인터벤션영상의학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다리동맥 인터벤션 시술과 하지심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한국형 진료 가이드라인’의 대표 저자로 대한의학회로부터 우수 진료지침상을 수상하는 등 혈관 인터벤션 치료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에스포항병원은 말초혈관센터 인터벤션 클리닉을 통해 포항 및 경북 동해안 지역의 인터벤션 치료 수준을 끌어올리고 특히 혈액투석을 받는 신부전증 환자들을 위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혈액투석을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신부전증 환자들이 멀리 대도시 대형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일이 없도록 포항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인터벤션 시술이 필요한 환자를 지역 병·의원으로부터 의뢰받아 당일 외래 시술 및 일일 시술 후 의뢰한 병·의원으로 다시 전원하는 시스템 또한 갖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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