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와 독도를 대내외에 알리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독도수호중점학교가 도내 전역으로 확대된다.

경북도는 자라나는 미래세대 독도 교육을 위해 독도수호중점학교를 추가 지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10년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와 울릉북중학교를 시작으로 2015년 포항 연일초등학교를 독도수호중점학교로 지정한데 이어 3일 안동 경안고등학교와 운영 협약식을 갖고 독도교육 강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3월 일본 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 독도가‘일본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등 독도를 왜곡하는 데 대응해 대한민국 청소년들도 현장체험 등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영토수호의지 함양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동인식에서 이뤄졌다.

류세기 경안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독도 바로알기 행사, 교내 독도자료실 운영 및 학습자 중심의 동아리 활동 활성화, 독도사랑 골든벨 대회 등을 열어 독도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애국심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독도수호중점학교 지정은 대한민국 영토를 이용하고 보전할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북 북부지역에 독도수호 정신을 확산시키는 데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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