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 내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여성 안심 비상벨 모습.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여성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 비상벨’을 확대 설치한다.

군은 울진경찰서와 협조해 지역 공중화장실 내부에 위급 상황을 대비한 비상벨을 설치, 강력범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여성 안심 비상벨은 화장실 내부에 설치돼 긴급상황 시 벨을 누를 경우 건물 외부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되는 동시에 울진경찰서 상황실로 무선 송신돼 긴급출동 되는 시스템이다.

군은 지난해 후포 한마음 광장 등 공중화장실 21개에 설치하고, 올해는 울진시장 등 28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여성 안심 비상벨 설치를 통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좀 더 안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심 비상벨에 대한 단순한 장난이나 호기심으로 인한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