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작은영화관이 의자와 음향장비 교체 공사를 마치고 5일부터 개관에 들어간다.
영양작은영화관이 5일 대변신을 통해 품격 높은 영화관으로 군민 앞에 다시 서게 되었다.

문화 격차 해소 및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개관한 영양작은영화관은 지난 1년간 지역민의 문화시설의 장으로 각광 받았지만 공연장으로 사용했던 기존시설을 재활용함에 따라 영화관람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영양군은 경북도와 KB국민은행의 도움을 받아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영화관 전용관람석과 음향장비를 교체했으며 상영관과 휴게시설의 아늑한 분위기 조성으로 대도시 어느 영화관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번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되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문화서비스 제공으로 관람객들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계기로 문화 소외지역의 격차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정주 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영화관의 관람환경 개선으로 최신영화를 수준 높은 시설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면서 “작은 영화관 활성화를 통해 가족 중심의 여가 문화 확산과 소외 계층이 문화바우처를 작은영화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고 군민 체감형 문화융성 정책을 군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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