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의료 취약지서 산모 2천200여 명 진료

찾아가는 산부인과 700회 진료기념행사가 4일 영양보건소에서 열렸다.
영양군은 4일 보건소 전정에서 찾아가는 산부인과 700회 진료기념행사를 열었다.

지난 2009년 11월부터 첫 진료를 시작한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안동의료원과 협약 및 위탁을 통해 경북도내 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4-D입체 초음파진단기, X선 흉부촬영기, 태아 동영상 녹화기 등 10여 종의 최신의료 장비를 갖춘 특수 제작된 진료버스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6명이 팀을 구성해 진료하고 있다.

영양군은 매월 첫째 주 화요일 방문해 산전 기본검사를 비롯한 초음파검사, 태아염색체 및 기형아검사, 임신성 당뇨 선별검사 등을 사전예약을 받아 1일 최대 30명까지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그동안 총 2천200여 명의 산모가 진료를 받았다.

영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안동의료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의 저출산 극복 정책 수행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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