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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물] 26. 경산시 진량읍

구릉성·산지·곡저평야로 형성…지역 읍·면 중 인구 최다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4월04일 20시55분  
진량공단
경산시 진량읍은 동쪽은 영천시 금호읍, 서쪽은 압량면, 남쪽은 자인면, 북쪽은 하양읍과 경계하고 있다.

◇진량읍의 지명유래

진량읍은 신라 때 마진량현(麻珍良縣)이었는데 경덕왕 16년(757)에 여량현(餘良縣)으로 고쳐 오늘날의 경산인 장산군(獐山郡)의 속현이 된다.

그 뒤 강등이 되어 구사부곡(仇史部曲)으로 불리었으며, 고려 현종때 자인현과 함께 경주부의 속현으로 됐다. 조선조 인조때(1637) 자인 사람 전우벽(田禹闢)의 상소에 따라서 경주부로부터 자인현에 속하게 됐다. 조선조 때 진량읍은 하양현과 자인현에 속했었다. 1909년 영천군 창수면 평사동이 자인군 하북면에 편입됐고, 하양군 중림면 아사리도 하북면에 편입됐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시 자인군 중북면 일부와 하북면, 그리고 하양군 낙산면과 중림면을 통합해 진량면으로 개편, 1997년 11월 1일 진량읍으로 승격됐다.

현재 진량읍은 읍 소재지 신상리를 비롯해 선화리, 보인리, 봉회리, 북리, 부기리, 양기리, 상림리, 내리리, 문천리, 평사리, 다문리, 아사리, 시문리, 현내리, 마곡리, 광석리, 신제리, 대원리, 속초리, 안촌리, 황제리, 당곡리, 가야리 등의 총 52개 리가 있다.

진량읍은 총 면적 46.17㎢ 가운데 농업15.50㎢, 임야14.74㎢, 산업5.57㎢등이 주로 차지하고 있으며 북서부에는 금호평야(琴湖平野)가 있으나 읍의 대부분은 해발고도 120m이하의 구릉성 산지와, 그들산지사이사이에 전개된 소규모의 곡저평야로 돼 있다. 금호강의 크고작은 지류가 흐르는 지역으로 문천지(文川池)를 비롯한 수십개의 저수지가 산재해 수리가 매우 양호하다

현재 인구는 1만5천582세대에 3만7천676명으로 경산지역 읍·면 중 인구가 가장 많으며 대학교 2개소를 비롯해 5개 초등, 3개 중·고등학교가 있어 학생수만 2만2천500명에 이르고 있다.

신상리고분군
◇산업단지

진량은 경산을 대표하는 경산1·3산업단지가 307만4천㎡ 조성돼 있어 섬유, 기계, 금속등 367업체에 1만4천400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산업도시로 경산시의 산학연계체계구축,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생산성 증대 및 소득수준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최근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미래산업을 선도할 핵심소재 산업의 한 축으로 신제,광석,문천,다문리 일원에 약240만㎡(73만평)규모. 사업비 약 5천억 원으로 조성중에 있으며, 현재 70%정도 보상이 진행됐다,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0년 사업완료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산1,3산업단지와 연접해 기존 입주기업과의 연계 발전은 물론 미래첨단 기업유치로 차세대 지역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진량선화지구 도시개발사업 13만1천㎡(4만평), 진량하이패스 IC 설치, 문천지 주변개발사업등을 추진, 앞으로 경산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보인농악
◇진량읍의 문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경산 보인농악회, 내리 경산구연정, 현내리 한묘, 신상리 고분군, 속초리 경사재, 다문리 괴정등이 있다

보인 농악회는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41호로, 경상북도 남부지방에 보이는 전형적인 모의농사굿 형식이면서도 다른 지역과 달리 글자 놀이가 발달한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덩더궁 가락의 섬세함과 삼채가락이 조화를 이루고, 특유의 별다드래기장단과 덧뵈기장단이 가락의 주를 이루어 화려하고 웅장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보인농악의 특징들은 앞으로 보존하고 전승해야 할 가치가 충분히 인정된다.

경산구연정(慶山龜淵亭)은 도 문화재자료 제415호로, 금호강 중류 지역의 암벽위에 위치한 목조로 이루어진 기와집 정자로서 대구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면 2칸, 측면2칸의 건물로서 온돌방2칸 마루2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건물은 조선 헌종 14년(1848)경 직재 김익동(1793~1861)이 건립한 정자이다, 김익동은 조선 순조 19년(1819) 진사시에 합격한 인물로서 역사상에서 뚜렷한 자취를 남기지 않은 인물이며, 저서로는 직재문집(直齋文集)이 있다.

진량 마곡 한묘
신상리 고분군은 이 일대에 걸쳐 위치하는 삼국, 조선시대 분묘 유적으로 경부고속도로 동대구~경주 간 확장공사의 일환으로 영남대학교박물관에서 2002~2003년 시굴조사 및 발굴조사 했다.

당시 봉토분 30여기와 목관묘, 적석목관묘 등 다양한 묘제의 고분들이 층위를 달리하며 밀집하게 분포하는 것을 확인 했으며, 조선 시대 생활유적지도 일부 확인 됐다.

한묘는 현내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 장군 누이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사당으로 현재 마곡리, 현내리, 광석리 세 개의 마을이 함께 자인 단오제와는 별도로 음력 5월5일에 제사를 지낸다.

◇진량읍이 배출한 인물

△신상리 출신으로 최근 대구지방법원장으로 부임한 김찬돈 법원장과 김찬진 전 경산시청 국장 형제를 비롯, 김칠하 전 해군법무감, 채희락 한국외대 언어인지학과 교수, 채종수 전 경산시청 국장 등이 신상리 출신이다.

△보인리 출신인 박만성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다문리 출신인 정완대 전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박판년 남대구새마을금고 이사장, △내리 출신 이권우 전 국회사무처 수석 전문위원, △부기리는 한무근 법무법인 유한해송 대표 변호사, 김영기 미국 시카고대 물리학과 교수 등이 있다.

△양기리 출신은 박치봉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채종학 전 경산교육장, 박치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시문리 출신은 김달윤 전 해군본부 감찰실장, 김부윤 공인노무사 △선화리는 배상길 전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진병하 전 현대중공업 상무이사, 정용태 만호제강(주) 부사장, 김진하 전 경산시청 국장 등이 선화리 출신이다.

△문천리는 허동명 대구파티마병원 흉부외과 주임과장, △상림리는 대구경북 프로화가협회 회장을 지낸 서양화가 조규석 씨, 이석건 전 농림부 농림기술정책 심의위원, △마곡리는 이장근 전 건설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서기관, △당곡리 출신 장광수 조일건설 회장 등이 있다.

이 밖에 김성수 전 고신대 총장, 김성환 전 대구교대 교육대학원장, 김찬덕 경대병원 장기이식센터 부센터장,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변호사, 박성권 전 공무원연금공단 상임이사, 서현수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이규식 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 이종해 세무사 등도 진량읍 출신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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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 김윤섭 기자
  • 경산, 청도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