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포항아이스링크장…제1회 경북협회장배

포항 엔젤스 아이스하키팀. 리틀·성인
제1회 경북협회장배 동호인 클럽 아이스하키대회가 오는 8,9일 이틀간 포항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서울 드래건스 등 7팀, 일반부 포항엔젤스 등 4팀이 참가해 그동안 쌓아온 기량를 겨루면서 친목을 다진다.

대회에 앞서 출전팀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 동계 대회 후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성적에 집착하지 않고 페어플레이를 통한 모범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아이스하키 종목을 일반 시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포항시민들의 참여와 힘찬 응원을 당부했다.

아이스하키는 올림픽 종목 중 유일하게 선수들 간 치열한 몸싸움과 박진감,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경기로 인기가 가장 높은 종목이다.

우리나라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U-18세계선수권과 여자선수권대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6일 남·북간 경기가 열린 강릉하키센터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었다.

최해윤 경북협회장은 “그동안 포항 지역 인프라 부족으로 타 도시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여해 왔으나 이번 대회 유치로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불모지나 다름없는 경북지역 동계 종목 활성화의 작은 씨앗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