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원인은 파렛트 나무 열처리 과정에서 부주의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은 한 공장에서 시작해 인근 공장으로 옮아 붙으면서 확산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억5천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목재 파렛트 제조회사 JS테크 3동(1동 전소, 2동 일부 연소), 농자재 생산의 동성테크 3동, 타이어 재생 업체 케이엠트레드 2동 등이 전소됐다.
소방 관계자는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7시께 성산면 오곡리 890번지 축사 앞에서 트럭에 용접을 하다 불씨가 건초더미에 옮겨 붙으면서 4.5t트럭과 축사 1동이 전소됐다.
소방대원 등 20여 명과 소방차 8대, 앰블런스 1대가 출동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