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오피스’ 7.4%로 상승

‘귀여운 아줌마 탐정’이 등장했다.

범죄사건을 추리할 생각만 하면 “흥분돼 미치겠다”며 눈을 반짝반짝 빛내는 아줌마다.

장을 보다가, 밥을 짓다가, 빨래하려고 내놓은 이불 홑청을 뜯다가도 사건 현장으로 달려나가는 아줌마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KBS 2TV 수목극 ‘추리의 여왕’이 5일 시청률 11.2%로 출발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추리의 여왕’ 1회는 전국 11.2%, 수도권 12.4%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작 ‘김과장’의 첫회 시청률 7.8%보다 높은 것으로, ‘추리의 여왕’은 시작과 함께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17.2%로 막을 내린 ‘김과장’의 후광이 크게 비쳤다.

최강희가 타이틀 롤을 맡은 ‘추리의 여왕’은 추리에 소질이 있는 아줌마 유설옥의 이야기다.

첫회에서는 시어머니·시누이와 함께 사는 아줌마 유설옥이 시어머니의 눈을 피해 동네 새내기 파출소장의 수사를 돕는 이야기가 발랄하게 펼쳐졌다.

권상우가 강력계 형사 하완승을 맡아 2회부터 유설옥과 엮일 예정이다.



한편, ‘추리의 여왕’과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사임당, 빛의 일기’는 9.4%, MBC TV ‘자체발광 오피스’는 7.4%로 각각 집계됐다.

3.8%에서 출발한 ‘자체발광 오피스’의 약진이 주목된다. 입소문을 타고 7회 만에 시청률이 두배 가까이 상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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