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면풍물교실운영
영덕군 영해면에서는 지난 4일부터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풍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영해면은 그동안 ‘영해농협 농가주부 풍물회’를 기반으로 풍물패 활동을 이어왔으나, 지난 연말 해체로 인해 새로운 풍물패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영해면과 영해농협에서는 적극적으로 풍물패 모집 홍보를 추진했고, 지난 3월 22일 첫 모임에는 18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매주 화요일 19시 김도연 강사의 지도 아래 풍물교실을 운영한다.

첫 모임 후 지속적인 홍보를 펼친 결과 현재 40여 명의 주민이 풍물교실에 참여해 우리 고유의 신명 나는 가락을 배우고 있다.

풍물패 최순복 회장은 “바쁜 농사일을 하면서도 우리의 전통가락을 익히며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 풍물 실력을 꾸준히 연마해 행사와 축제에서 영해면의 신명 나는 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선진 영해면장은 “이번에 운영되는 풍물교실을 통해 일상 속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새롭게 결성된 영해 풍물패가 우리 면민이 하나 되는 것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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