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이미 영양군에서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한 어수리, 산마늘(명이나물)과 함께 새로운 산채 작목으로 영아자 보급에 나서고 있다.
영아자는 향이 강하지 않고 식감이 좋아 신선편이 채소로 쉽게 먹을 수 있고 데친 나물로도 식품 가치가 뛰어나다.
특히 비가림 하우스를 이용해 집약적으로 재배할 경우 여러 차례 수확이 가능하여 산채 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특수채소재배 시범사업으로 지역 내 농가와 함께 비가림 하우스에서 영아자 재배에 성공해 지난해 산나물축제에 선보여 인지도를 높이고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산채 신선편이상품화 시범사업을 통해 차압통풍 냉각방식의 예냉시스템을 도입해 상품가치를 높이고 2017년 산채 MA소포장재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포장재질 개선 및 소포장화를 추진하여 수확 후 관리 기술 보급과 유통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재배 3년 차를 맞는 영아자는 4월 중순께 올해 첫 수확을 할 예정이며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영양 공설 운동장 및 일월산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영양 산나물축제 기간 중 축제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