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사진) 계명대 동산의료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국내 최초로 미국 족부의학회(American Podiatric Medical Association)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미국 족부의학회는 족부의학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학회로 미국에만 약 1만7천775명의 족부 전문의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100주년을 맞았다.

족부의학은 발과 발목의 다양한 질환에 대해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를 제공하며, 선도적인 술기의 교육, 족부와 족관절 관련 보조기의 개발과 의료 제품에 대한 연구 및 인증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소영 교수는 족부의학의 술기를 뇌성마비 환아의 치료에 이용하여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고, 휜다리 환아의 보조기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추천됐다.

현재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위원·홍보위원, 대한발의학회 학술이사,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홍보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동산의료원 재활의학과는 2000년부터 발건강 클리닉을 운영, 성인과 소아의 발과 발목 관절 그리고 발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다양한 하지 질환의 예방, 치료, 재활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발을 포함한 하지의 생체역학적 검사,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와 함께 발의 압력을 측정하는 풋 스캔(Foot scan)을 갖췄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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