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양동현과 심동운, 상주상무 신진호와 오승훈이 2017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양동현은 지난 1일 전남과의 경기에서 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4분 심동운의 쐐기골에 도움을 주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시즌 4골로 득점 선두로 나선 양동현은 지난 2라운드 MVP에 이어 2번째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심동운은 이날 전남 문전을 헤집으며 포항의 공격실마리를 이끄는 역할을 맡다 시즌 4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려 ‘양심포’ 부활을 알렸다.

포항은 이들의 활약으로 제철가 동생 전남에 3-1승리를 거두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신진호는 같은 날 대구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29분 그림 같은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4라운드 MVP에는 수원전에서 2골을 터뜨린 인천 문선민이 차지했다.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는 문선민과 양동현, 미드필더에는 심동운·신진호·오르샤와 박용우(이상 울산), 수비수에 김진수와 임종은(이상 전북)·오반석(제주)·장현수(수원), 골키퍼에 오승훈이 선정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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