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

4·12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후보 3명은 7일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의 보좌관 월급 착복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7일 다불어민주당 김영태·바른정당 김진욱·무소속 성윤환 후보는 상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김재원 후보가 17·19대 국회의원 시절 지역주민을 보좌관과 비서관으로 등록하고 주민 명의의 계좌를 만들어 의원실에서 통제하며 급여의 65%에 달하는 5천만 원 이상을 임의로 사용한 의혹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김 후보가 김모 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을 2004년 4월부터 2005년 8월까지 4급 보좌관으로 등록시켰고 의성 출신 구 모 수행비서는 매달 급여를 150만 원 밖에 받지 못했다는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 후보는 “김재원 후보가 이 같은 행위에 대한 도덕적인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김 후보가 끝내 사퇴하지 않는다면 중앙당 차원의 고발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사퇴 촉구 결의대회 등 특단의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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