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제2농공단지조감도
영덕군은 다음 달 15일까지 영덕읍 매정리 산120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영덕 제2농공단지 내 산업용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영덕 제2농공단지는 52만8천260㎡(9만9천여 평)의 부지에 19만6천866㎡(6만여 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비금속광물제품,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 전지장비, 금속가공제품 등 제조업 5개 분야에 21필지를 분양한다.

산업용지의 위치, 지리적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1㎡당 7만 원(평당 23만1천 원)부터 8만5천 원(평당 28만 원)까지 판매한다.

군은 이번 산업용지를 다른 시군이나 시도에서 이전하는 기업, 특허·신기술 개발기업, 일자리창출이 많은 기업, 견실한 기업 등을 우선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며 입주기업에 대한 전담반을 운영해 공장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지원, 세제지원은 물론 금융지원 대책으로 영덕군 중소기업운전자금, 중소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금융기관 저금리 융자 알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과 올 하반기에 동해선철도 개통과 동해안고속도로 착공, 강구연안항 개발 등 앞으로 영덕군은 동해안에서 산업기지, 물류, 수송에 필요한 최적의 교통요충지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면서 “군이 구상한 대형 프로젝트사업들이 많고 광역교통망 시대를 맞아 순조롭게 추진되는 만큼 영덕 제2농공단지 입주기업과 영덕군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자”고 전했다.

한편 영덕 제2농공단지는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전체사업비 240만7천만 원(국비 69만5천100만 원, 도비 4만9천600만 원, 군비 166만2천300만 원)의 예산으로 지난 2013년 1월에 착공해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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