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출신 다양한 분야 저명인사 강의로 김천발전 논의

▲ 김천상공회의소 김정호 회장(왼쪽)과 김창겸 박사(김천상공회의소 제공)
추풍령 아카데미 일곱 번째 과정이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 김천상공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호)가 주관하는 추풍령 아카데미는 김천 출신 다양한 분야 저명인사의 강의로 김천 발전에 대한 고민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이날 강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창겸 박사로, 김 박사는 김천 직지초, 김천중, 김천고등학교, 영남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영역으로 하는 한국학의 총본산인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이어 현재 문화콘텐츠 편찬 연구 실장이자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의 사적분과와 세계유산분과의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과 문화재청의 겨레 얼 찾기 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한국학 연구와 편찬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신라의 삼국통일과 우리 역사의 이해’를 주제로 한 이 날 강의에서 김창겸 박사는 신라를 중심으로 한 삼국통일의 의미와 우리 지역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신라의 삼국통일전쟁, 황산벌의 영웅, 김유신과 계백, 신라 삼국통일과 한국사의 이해(남북국 시대론), 한국역사와 김천지역 역사문화의 이해를 소주제로 재치와 유머가 있는 입담으로 참석자들을 집중케 했다.

박찬융 김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강의에는 김정호 회장, 배낙호 김천시 의회 의장, 백성철 시의회 운영위원장, 백남명 김천소방서장, 이은직 경북보건대학교 총장 등 기관단체 및 기업체 임직원과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오는 4월 21일 열릴 예정인 추풍령아카데미에는 김천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이응광 씨가 ‘유럽오페라 무대 그리고 가수로서의 삶’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이어간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