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는 청소년기에 발생하기 쉬운 척추측만증 예방교실을 운영한다.

건강한 청소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 및 이상자들의 자세교정을 위해 추진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 또는 S자 모양으로 휘면서 어깨나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증상으로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늘고 상대적으로 운동이 부족해 척추를 지탱하는 허리 근육이 약화 돼 발생 된다.

따라서 치료 시기를 놓치면 교정하기 어려워 조기 발견 및 치료가 현재로써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다.

이번 교실은 지난 5일부터 영동중학교 3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주 1회씩 3주간 5월 18일부터는 영천여자중학교 전교생 320명을 대상으로 주 1회씩 7주간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으로는 측만증에 대한 이해와 운동법, 측만 교정을 위한 호흡법과 자세, 측만 교정을 위한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등이 있으며 자세분석전문가의 자세측정 및 족부 분석을 통한 개인별 상태를 측정해 검사 결과지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실을 통해 성장기 청소년의 척추변형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제공한다”며 “예방운동법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장이 지속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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