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4.13 흥부만세운동 재현 장면.
울진군 북면 독립정신보존위원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울진군 북면 흥부 만세 공원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8주년 4·13 흥부 만세운동 기념식을 가진다.

‘4·13 흥부만세제’는 일제강점기인 1919년 4월 13일 조국의 독립과 민족해방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쳐 항거한 우리 선조들의 숭고한 얼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1997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기념식은 4·13 흥부 만세 기념탑에서 기관 · 단체장의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추모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기념식 후에는 일제 만행 규탄 및 독립만세운동을 재연하기 위해 흥부 만세 공원에서 북면사무소까지 거리행진을 재현한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을 전개한 선열들의 고귀하고 숭고한 외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자라나는 후손들이 조국의 소중함과 민족의 정기를 잊지 않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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