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구과학고 경쟁률이 정원 내 19.8대1, 정원 외 7.33대1로 집계됐다.

영재학교인 대구과학고 신입생 선발 원서접수 마감 결과 최종 경쟁률이 18.66대1로 나타났다.

최근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현상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경쟁률은 예년과 비슷한 수치다.

결국 대구과학고 입학에 대한 지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음이 확인됐다.

전형별로 정원 내 전형은 90명 정원에 1천782명이 지원했으며 정원 외 전형은 9명 이내 모집에 66명이 지원했다.

신입생 선발은 총 3단계 전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단계 ‘서류평가’는 12일부터 진행된다.

학교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영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필요한 경우 추가로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의 학교를 찾아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2단계 전형은 다음 달 21일 실시되며 중학교 교육과정의 수학·과학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한다.

오는 7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3단계 전형은 여러 가지 창의성 평가 활동을 통해 지원자의 수학 가능성, 인성, 탐구 역량, 내적 역량, 영재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전 단계에 걸쳐 모집인원의 25% 이내로 우선 선발을 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8일 대구과학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발표 이후 등록 포기로 결원이 생기면 후보자 중에서 충원할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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