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교육에 참가한 한 여성 농업인이 드론을 비행 시키고 있다.
최근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농작업에 활용할 드론이 농가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예천군 임대 사업소에서는 드론 작동법을 배우기 위한 농업인 80여 명이 모여 드론 전문상사들의 설명과 조작법에 대해 강의에 집중하고 있었다.

예천군에서 작은 소규모의 농업용 드론 활용기술을 농업현장에 효율적으로 접목하도록 ‘드론 활용 기초교육’을 처음 열었다.

이날 80여 명의 농업인은 드론 작동원리, 기초지식, 안전관리 등 이론과 조종실습 교육을 받고 1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무선 조정기를 서툴게 만지며 드론이 떠오르자 조금씩 자신감이 붙어 다양한 기술을 발휘하며 착륙까지 깔끔히 하는 농업인들도 상당수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농업인들의 드론 관련 문의가 늘고 구매를 희망하는 농업인이 증가함에 따라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지식을 쌓고 안전한 드론 활용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농업용 무인헬기와는 달리 드론은 좁은 면적에서도 저 비용으로도 파종, 방제, 비료살포 등에 유용하고 고해상도 카메라를 활용한 생육정보, 병해충예찰 등에도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드론 교육을 통해 능숙한 작동 자들을 배출해 농작업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군의 드론은 10kg의 농약 등을 탑재하고 1회 15분 비행에 3천ha 면적에 살포할 수 있다.

한 참가 농업인은 “농업도 선진화되고 편리한 드론 활용으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처음 좀 조작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조금씩 익숙해지니까 작동도 편하고 농작업에 활용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드론의 농업적 활용가치를 높이고 농업용 드론 활성화를 위해 교육 등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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