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

12일 울진앞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바다낚시를 하던 오모(39)씨가 너울성 파도에 카약이 뒤집혀 물에 빠져 해경이 구조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12일 카약을 타고 바다낚시를 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카약이 뒤집혀 물에 빠진 오모(39)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오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울진군 덕신해수욕장에서 150m 떨어진 해상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던 중 기상이 나빠지자 입항하던 중 높은 너울성 파도에 카약이 뒤집히며 바다에 빠졌다.

이를 목격한 오씨의 동료들이 119로 신고하고 해경은 연안구조정 등을 사고지점으로 보내 오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다행히 오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익수자가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며 “레저활동 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급변하는 해상 기상을 수시로 확인하여 스스로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12일 울진앞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바다낚시를 하던 오모(39)씨가 너울성 파도에 카약이 뒤집혀 물에 빠져 해경이 구조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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