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51.7%, 군위 54.6%, 청송 54.86%, 의성 56.9% 기록

12일 대구 두산동 제1투표소에서 4·12 보궐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2시기준 두산동 제1투표소는 167명이 투표를 마쳤다. 한 시민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kyongbuk.com
12일 치러진 경북 국회의원과 대구 광역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53.9%, 16%로 각각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의원 재선거구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은 18만2천858명의 유권자 가운데 9만8천488명이 투표에 참가해 53.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상주시 51.7%, 군위군 54.6%, 의성군 56.9%, 청송군 54.8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열린 제20대 총선 해당 선거구 투표율(오후 6시 마감)인 62.2%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2000년 이후 실시된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중에서는 최고치이다.

광역의원 선거(대구 수성구 제3선거구)는 유권자 7만8천124명 중 1만2천495명이 투표에 참가해 16%의 투표율을 보였다.

대구 달서구 기초의원(사 선거구) 선거는 5만945의 유권자 가운데 8천234명이 참여해 16.2%다.

경북 기초의원 구미시(사 선거구) 선거는 1만7천123명 중 5천478명 참여해 32%의 투표율을, 칠곡군(나 선거구) 선거는 1만3천141명 중 5천185명이 투표해 39.5%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은 지난 8~9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합산, 반영된 결과다.

이번 4·12 재·보궐 선거는 전국 601개 투표소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1곳(상주·군위·의성·청송)과 기초단체장 선거구 3곳(경기 하남, 포천, 충북 괴산),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9곳 등 총 30개 선거구에서 실시 됐으며 전국 투표율은 32.7%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15년 10월 28일 치러진 재·보궐선거의 전국 투표율 20.1%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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