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017 봄 여행주간(4월 29일~5월 14일)을 맞아 5대 관광벨트를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봄맞이 기차여행객을 위해 주중 운행하는 우리 지역의 대표 관광열차 O·V-트레인을 포함한, 8개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을 30%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협곡구간을 누비는 아기호랑이 형상을 닮은 열차로 널리 알려진 V-트레인과, 다람쥐 열차로 명명된 O-트레인은 누적 이용객이 100만여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5년에는 V-트레인이 문체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대표 100대 관광상품에 선정되고, 16년엔 분천역 산타마을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등 V-트레인을 타고 떠나는 기차여행의 재미와 명성은 날로 더해지고 있다.

5대 벨트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은 13일 오전 10시부터 레츠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인근 철도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용우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이번 관광주간을 맞아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V-트레인도 타고, 솔내음 나는 백두대간 협곡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삶의 휴식과 여유를 맘껏 즐겨봄도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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