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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한옥 전문 매거진 ‘월간한옥’이 2017년 4월호로 창간호를 발행했다.

‘월간한옥’은 건강한 한옥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장인, 건축, 공간, 전통, 아트, 가구, 공예, 라이프스타일 등 우리 삶에 있어 한옥을 기반으로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를 소개해 전통의 가치와 트렌드를 선도할 전망이다.

한옥 전문 언론의 출범은 한옥신축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은 물론 관련업계 종사자들과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대중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 특히 대목수 등 장인들의 노동환경과 처우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지면이 전무했던 만큼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창간호는 황두진 건축사 인터뷰, 문화재보수기술자에게 듣는 고택답사, 전통 방식을 이어나가는 장인 인터뷰, 익선동 한옥마을, 문화재 복원 현장취재 및 독일건축사의 한옥이야기 등 한옥의 정수를 다룬 깊이 있는 컨텐츠들로 채워진다.

‘월간한옥’은 창간호를 시작으로 차기 발행부터는 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으로 유통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박경철 편집국장은 “외국인에게 경복궁을 소개하는 것, 우리가 또 다시 익선동과 북촌 한옥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것 모두 여전히 한옥이 우리에게 매력적이고 유의미한 공간이기 때문”이라며 “전통건축의 발전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잡지 창간의 포부를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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