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세상떠난 직원 자녀 학자금 지원

천문우주센터 조재성 이사장은 휴가 중 심정지로 생을 달리한 직원의 자녀에게 학업을 마칠 때까지 필요한 학자금 4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천 천문우주센터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지역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매년 장학사업과 각종 행사 지원,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면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천문우주센터는 예천여고에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예천여고에 2백만 원 장학금 지원에 이어 올해에도 5백만 원을 전달했다.

그리고 지난 12일에는 휴가 중 심정지로 생을 달리한 직원의 자녀에게 학업을 마칠 때까지 필요한 학자금 4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희망과 용기를 주는 직장 애를 보여주었다.

예천 천문우주센터 2002년 개관해 전국에서 천문과 항공우주 분야의 과학문화를 체험 관람객들이 꾸준히 찾는 과학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또 예천군민장학회, 사랑마을, 지역 초등학교, 예천여고는 물론 지역행사에 꾸준한 기부 및 협찬 활동을 진행해왔다.

스타항공우주 조재성 이사장은 “지역민들의 폭넓은 이해와 지원으로 천문우주센터가 태어나고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늘 감사한 마음으로 지역과 더욱더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12일 직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이현준 군수는 “평소 고인이 예천군의 재난 발생이나 다양한 항공행사에서 보여준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남은 유족들이 굳건한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 내시길 바란다”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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