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진 총정치국 조직부국장에 상장…마원춘·김정식에 중장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리영길 총참모부 작전총국장을 비롯한 군 장성급 18명에 대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정은이 태양절을 맞아 군 지휘부의 군사 칭호를 올려주기 위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 제00136호’를 하달했다고 밝혔다.

명령에 따라 리영길 총참모부 작전총국장과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이 육군 대장 칭호를 달게 됐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또 조남진 군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리성국 북한군 제4군단장, 김영복 11군단장, 김명남 제91수도방어군단장과 위성일·방두섭·양동훈·장길성·송준설·김철규 등 10명이 육군 상장으로 진급했다.

김정은의 ‘건축 브레인’으로 여명거리 건설 등에 참여한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과 무기개발 분야 핵심 관계자인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리영철 4군단 정치위원, 림광일 전 작전총국장, 김광혁 등에 육군 중장 칭호가 부여됐다.

강수에게는 육군 소장 계급이 부여됐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김정은은 명령서에서 “혁명무력의 핵심골간인 인민군 지휘성원들이…(중략)…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성스러운 사명과 임무를 다하리라는 것을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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