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박희철)는 오는 21일부터 9월 말까지 야영장 116면을 전면 개장한다.

금오산 야영장은 대주차장 상가 뒤편에 위치, 약 3만㎡의 부지에 야영장 116면(단풍나무 41면, 미루나무 22면, 소나무 18면, 벚나무 35면) 외에 족구장 2곳, 화장실 2곳, 급수대가 7곳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야영객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돼 있다.

또한, 야영장 사이로 맑게 흐르는 하천에는 여름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공원관리사무소는 그간 음수대 정비, 고사목 제거, 야영장 복토, 가로등 보수 등으로 개장에 불편함이 없도록 작업을 끝내고 2015년부터 전면 예약제로 운영하던 것을 보완해 6월 말까지는 선착순 2박 3일 무료 이용토록 하고, 7월 1일부터는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한다.

금오산 야영장은 야영장 주변에 등산로, 금오지 올레길, 야은 길재선생의 채미정, 금오랜드 등 각종 산책로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어, 봄철부터 전국적으로 가족 단위 캠핑족들이 몰려오는 장소로 이름나 있다.

박희철 공원관리소 소장은 “개장 전까지 야영객의 불편이 없도록 모든 시설물을 정비, 보완해 이용객 모두가 즐거운 캠핑이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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