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중앙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13일 사제동행 벚꽃길 걷기로 정을 나눴다.
“선생님과 벚꽃길을 걸으며 많은 대화도 나누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어요.”

영양중앙초등학교 5학년 학생 9명 모두와 담인 교사가 13일 사제동행 벚꽃길 걷기로 정을 나눴다.

이날 걷기는 5학년 국어과 교육과정에 근거해 학생들이 봄을 몸으로 느끼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행사가 계획됐다.

오전 9시부터 학교 주변 벚꽃길을 따라 영양문화원까지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함께 걸으며 꽃을 관찰하고, 봄을 알리는 시를 쓰기 위해 느낀 점을 기록했다.

또 학교 안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함께 봄을 느끼며 서로의 우애가 깊어지는 기회가 되었다.

벚꽃길 걷기에 참여한 5학년 정 모 학생은 “벚꽃을 친구들과 같이 보니 마음에도 봄이 온 것 같고 직접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글을 쓰니, 더 생생하게 잘 쓸 수 있었다”며 “봄을 알리는 꽃이 안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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