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변화의 주역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1등도시 달성 혼신"

김문오 달성군수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을 대구의 미래 100년을 새롭게 열고 창의와 혁신으로 그 중심에 서서 이끌기 위해 민선6기 슬로건을 “대구의 뿌리 달성 꽃피다”로 정하고 활력 넘치는 창조경제와 품격 높은 문화 관광, 쾌적한 정주여건이 함께 어우러진 대구의 일등도시로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그 결과 달성군은 사람이 모여드는 곳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경제, 복지, 교육, 문화, 관광, 환경, 기반시설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쳐 변화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달성군을 이끌고 있는 김 군수에게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늘봄카페 개소
△달성군이 전국 군단위 인구 1등으로 등극했다. 비결과 전망

지난 2월 22일 달성군은 인구 22만 7천여 명으로 전국 군 단위 인구 1위로 등극하고, 그 기세를 몰아 3월 27일엔 인구 23만 명을 돌파했다. 게다가 평균연령도 젊다. 40대 초반인 대구시민의 평균연령보다 무려 2.4세나 낮은 38.6세다. 지난해 대구에서 조출생률(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의 평균 조출생률은 7.9명인데 비해 달성군은 10.1명으로 8개 구군 중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줄어들고 있는 인구로 인해 고민이 큰 타 지역들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인구를 끌어들이는 달성군의 힘과 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생각된다. 이처럼 달성군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고 달성군에 살게 되면 한없는 사랑과 행복을 느끼는 살맛 나는 곳으로 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당장 지난 9월에 개통한 도시철도 1호선 화원 연장구간 개통만 보더라도 교통접근성과 주민생활 편의성이 강화되었다. 또한 현재 조성 중인 테크노폴리스는 고용창출 8만4천 명, 경제파급효과 3조5천억 원이 예상되고 있다.

복지와 교육은 또 어떤가. 영어체험 프로그램과 초중고 급식용 쌀 구입 예산을 지원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읍면마다 장학재단을 설립해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기금이 무려 345억에 이른다.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일 것이라 자부한다.

이런 것들이 어우러져 살기 좋은 도시로 소문이 났는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많이 들어서고 있다. 지난 7월 다사읍이 인구 7만을 돌파한데 이어 11월에는 유가면이 인구 2만을 넘어섰다. 면이 읍으로 승격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된 것이다.

4월 벚꽃축제
△인구 뿐만 아니라 기업도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다. 기대효과는?

달성군은 대구 경제의 7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그 중심이다.

현풍면, 유가면 일원 7백2십만㎡ 면적부지에 연구와 산업·주거·교육·문화 레저 기능이 조화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를 목표로 현풍·유가면 지역에 조성 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 단지는 연구시설 8개소, 산업시설 88개소 등 총 96개 기관이 이미 입주하여 활발히 가동 중이며, 완공 시에는 고용창출 효과 8만4천명, 경제 파급효과 3조5천억 원으로 지역경제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6월 8일 계명대학교 달성캠퍼스 연구동 및 실험동을 준공하여 캠퍼스 조성을 본격화하여 기업체 맞춤형 연구·생산 인력을 현장에서 공급해 기업체에 힘을 보태게 된다.

대구경북의 미래 핵심 선도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는 855만㎡ 규모로, 1단계 사업이 지난 12월 완료됐으며, 2단계 사업은 2018년 준공예정이다.

지난해 5월 4일 국가산단 내 제1호 입주기업인 (주)테크엔이 첫 삽을 뜬 데 이어 기업체들이 속속 착공하여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기업체들이 가동에 들어가 일자리창출과 내수, 수출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단지 내 ITS기반 지능형자동차 부품시험장은 자율주행 등 미래형 자동차산업 주행시험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 총사업비 3,137억 원을 투입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중으로 물산업 지원시설, Test-Bed, 공업용정수장, 물산업 관련기관, 및 공공기관, 기업 집적화로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비슬산참꽃문화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매년 하반기에 수출 유망지역에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해외 마케팅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지원하여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2014년 동유럽 218만달러, 2015년 중남미 시장에 300만달러의 계약성과를 이루었고, 지난해부터는 파견업체에 대한 후속 마케팅도 지원 중이다

또한 주민이 한곳에서 고용과 복지를 아우르는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행정협업의 최우수 사례인 달성고용복지센터를 대구광역시 최초로 2015년 10월부터 운영 중이며, 취약계층에게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마을주민 주도적 수익사업을 위해 사회적기업 10개소, 마을기업 9개소, 분야별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을 양성, 지원하여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사업 개발, 농가맞춤형 각종 지원강화,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첨단기술 농업 육성, 농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도시농업 집중육성과 신기술 보급, 지역 생산 농특산물 홍보·판매를 위한 참달성 쇼핑몰 활성화 등으로 농가 소득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작년 하반기에 문을 연 국내 최초 광주대구고속도로 논공휴게소의 국도개방형 휴게소 로컬푸드 판매장은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여 군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성토마토축제
△관광불모지 대구에서 전국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자리잡았다.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달성군은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산업에 최우선적으로 군정역량을 집중하여 특색있는 관광브랜드 개발과 행사 개최로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했다.

먼저, 30만평의 전국 최대의 참꽃군락지를 품은 영남의 명산 비슬산에서 매년 개최하는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올해 21회째를 맞았으며, 천왕봉(해발 1천84m) 아래 펼쳐진 진분홍의 천상화원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2016년 대구광역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틀간 무려 30만 명이 찾아온 ‘달성 토마토 축제’는 영남권 최초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를 활용한 축제로, 지역 토마토 농가의 소득창출과 함께 14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적인 축제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사문진 나루터에서 열리는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과거 영남물류의 중심지이자 한국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라는 역사적 사실을 스토리텔링한 문화공연으로, 지역대표공연 예술제이자 전국 유일무이한 블록버스터 콘서트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달성만의 문화 브랜드로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아, 올해 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6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국시비 2억원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강정대구현대미술제
옥포면 기세리 옥연지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송해공원은 수변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휴식 및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의 허브역할을 하는 도시경관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8일에는 달성군 명예군민인 송해씨와 ‘KBS 전국노래자랑 달성군편’을 녹화하고 송해 백세교와 백세정으로 이름 붙여진 수중다리와 정자 준공식을 함께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된 뒤 지난 2014년 중창한 천년고찰 대견사에 금강계단을 준공해 불사리탑을 봉안함으로써 적멸보궁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사문진 오리 전기차 운행과 강정보 계류장 설치, 비슬산 숲속 오토캠핑장 개장, 낙동강 레포츠밸리와 구지 오토캠핑장 개장 등 달성만의 창조적인 관광자원과 콘텐츠로 관광도시 달성으로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앞으로 달성군은 비슬산과 낙동강 두 축을 중심으로 달성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과 테마로 첨단 미래산업인 관광산업이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활짝 날개를 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사업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980년대 대구 시민들의 인기 나들이 장소이며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사문진과 화원유원지 일원에는 역사문화체험전시시설, 봉수대·팔각정 재현 등 2020년까지 준공예정인 화원지구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과 화원관광지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달성습지 탐방나루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갈 것이다.

100대피아노콘서트
낙동강 전 세계 1만명의 청소년 축제인 2016년 한국잼버리대회 개최지에는 후적지 개발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낙동강 학생 수련원, 낙동강 레포츠밸리, 오토캠핑장과 연계하여 캠핑과 수상스포츠를 아우르는 친환경 복합레저스포츠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다.

청소년 및 급증하는 관광객의 숙박·체류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비슬산 유스호스텔을 개원하고, 유스호스텔 건립 현장에서 출토된 용의 알과 관련한 ‘용알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주변의 비슬산 암괴류(천연기념물 제435호)와 일연 스님의 혼이 담긴 대견사 등과 함께 관광 상품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슬산 관광의 혁신을 가져다 줄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와 비슬산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도동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재등재를 2019년 목표로 추진하고 조선5현 역사관, 서원문화원, 서원스테이시설 건립 등 3대 문화권 사업인 도동유교역사지구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군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관광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

수중다리 백세교, 백세정 및 둘레길 준공으로 전국 최고의 휴식·여가 국민관광지로 우뚝서고 있는 옥연지 송해공원에는 금굴 보완 및 정비, 다목적 광장 및 무대, 음악분수 설치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달성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

향후 달성군은 2018년 말에는 군 최초로 인구 30만 도시로의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대구 미래 100년을 책임지게 될 중추도시로 군정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힘차게 도약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4만 군민들의 화합 속에 대구의 뿌리 달성의 자긍심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1등 도시 달성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