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민회관은 올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펼친다.산진은 효 빅 콘서트 모습
영천시민회관은 올해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

특히 경상북도의 10개 시중 극장도 없는 열악한 문화환경 속에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예술의 전당 공연영상화사업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 우수 공연프로그램을 고화질의 영상으로 상영한다.

지난 3월 29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황리에 상영을 마친 발레 ‘심청’을 시작으로, 연극 ‘보물섬(4월)’, 현대무용‘증발(5월)’, 클래식 음악‘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6월)’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의 방문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돼 10월에는 극단 학전의‘아빠 얼굴 예쁘네요’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그리고 시민회관 자체 기획공연으로 출발한 15일 YB밴드가 출연한 ‘영천 시민과 함께하는 YB콘서트 in 영천’이 전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5월 6일에는 장사익, 오정해, 김덕수가 출연 하는‘봄 효 빅 콘서트’가 준비 돼 있다

. 7월 1일에는 SBS의 인기 있는 예능프로그램인 웃찾사의 개그맨과 개그우먼들이 총출동하는 ‘웃찾사 in 영천’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11월에는 윤형주, 김세환, 정훈희의 세시봉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명곡을 들려주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영천시민회관이 야심차게 기획한 공연들이다.

뿐만 아니라 5월과 7월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서 문예회관 공연 기획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 돼 이언화 무용단의 ‘2017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8월 19일에는 연극‘로미오와 줄리엣’, 9월 2일에는 ‘퓨전뮤지컬 찰리아저씨와 마술공장’, 11월 18일에는 악극 ‘폭소춘향전’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영천시민회관은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운영사업에 선정돼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의 청소년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무용, 탈춤, 퓨전난타 배우기와 공연관람을 무료로 진행한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가 오는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하기태 행정자치국장은 “영천시민회관은 시민들이 원하고 공감하는 작품을 선정하여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연문화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입장에서 알차고 즐거운 공연을 준비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고품격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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