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김상욱 엑스코 사장 "국제화 통해 한국 최고 전시장 만들겠다"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4월17일 19시17분  
취임 6개월여를 맞은 김상욱 엑스코 사장이 지난 14일 경북일보와 인터뷰를 하면서 미래 엑스코의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관식 기자 yks@kyongbuk.com
“엑스코는 ‘국제화’로 차별화해 한국 최고의 전시컨벤션센터로 성장할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6개월여간 고향 대구를 발판으로 국내외를 종횡무진 누빈 김상욱(61) 엑스코(EXCO) 사장은 자신감이 가득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킨텍스(KINTEX)에서 국제 무대를 누비며 38년 간 쌓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내공이었다.

물, 에너지, IoT(사물인터넷), 의료, 미래형자동차 등 대구의 신성장 5대 전략산업에 역점을 두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김 사장은 “국제적 감각과 비즈니스 능력을 갖춘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했는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엑스코는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의 촉매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국 바이어를 국내로 불러들이는 전시회, 해외에서 전시회를 열어 수출 등 파생 효과를 누리는 전시회를 엑스코가 마련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엑스코가 지향하는 차별화 한 국제화”라면서 “전시회 참가 업체와 바이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충분히 알기에 엑스코는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취임 6개월여를 맞은 김상욱 엑스코 사장이 지난 14일 경북일보와 인터뷰를 하면서 대구시의 미래형자동차인 전기차 전시장 앞에서 자신감 있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관식 기자 yks@kyongbuk.com
2020년 6월 3만2천159㎡ 규모로 제2전시장을 확장하는 엑스코가 킨텍스와 벡스코, 코엑스에 이어 국내 네 번째 규모의 전시장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 김 사장은 “지방 전시장의 한계와 교통·숙박 인프라 부족을 극복한 임직원의 노력과 열정의 산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2021 세계가스총회(WGC)에 대한 생각도 깊었다.

3년 단위로 열리는 ‘가스산업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WGC는 대구시가 2013 세계에너지총회, 2015 세계물포럼에 이어 대구가 글로벌 에너지 도시의 이미지를 굳히는데 큰 도움이 되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엑스코라는 전시공간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는 전제를 달았다.

김 사장은 “매머드급 행사인 WGC 대관사업을 엑스코가 맡았는데, 엑스코가 축적된 노하우로 제대로 백업하는 것이 성패의 관건”이라며 “2021년 WGC 개최를 앞두고 사전행사와 사후행사를 대구시의 국제회의 전담유치 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CVB)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부사장으로 몸 담았던 킨텍스가 2014년 세계 3대 가스산업 행사인 가스텍(GASTECH)을 성공적으로 마련한 노하우도 WGC 2021에 녹여내겠다고도 했다.

‘대구 산업과 경제 발전의 플랫폼이 엑스코’라고 인터뷰 내내 강조한 김 사장은 지난 4월 5~7일까지 올해로 13번 째 행사로 마련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의 업그레이드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글로벌 에너지 전시 주최사인 미국의 펜웰(Penwell)사와 손 잡고 해외 참가기업과 바이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는 “그린에너지엑스포를 세계 10대 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키우겠다”고 단언했다.

대구 계성고와 영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줄곧 수도권과 해외에서 보내다 엑스코 사장으로 금의환향한 김 사장은 “대구시를 비롯해 민간주주가 추천하고 투자해 지은 대구의 인프라 엑스코가 지역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매개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기대가 큰 만큼 내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 경북일보 & kyongbuk.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준수 기자

    • 배준수 기자
  • 법원, 검찰청, 경찰청, 의료, 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