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모…경북지역 6개 독도체험관 중심센터 역할

안동에 상설 독도전시관이 들어선다.

교육부는 계속되는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독도전시관이 운영되지 않은 시·도교육청중 공모를 했다.

공모 결과 18일 안동시 경북교육연구원과 세종시 새롬고등학교에 상설 독도전시관을 구축해 운영한다.

이번에 문을 열게 될 경북교육연구원의 상설 독도전시관은 기존 경북지역 내 6개 독도체험관을 관리하는 중심센터 역할을 주로 맡게 된다.

현재 운영되는 전국 상설 독도전시관은 총 10곳으로 2012년 서울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 내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경남 진주시 경남과학교육원, 충북 진천시 학생교육문학관, 전북 고창시 삼인종합학습장, 대전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인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경기 수원 수원평생교육학습관, 전남 여수 여수교육지원청, 대구 대구과학교육원, 광주 광주학생운동기념회관 등에도 들어섰다.

이번에 안동과 세종시에 상설 독도관이 들어서면 전국 상설 독도전시관은 12곳으로 늘어난다.

교육부는 올해 상설 독도전시관의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전시관별로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각 전시관에 가상현실(VR) 체험관, 3D 영상관 등을 설치하고 전시관 내 독도 관련 행사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시도별로 고른 독도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설 독도전시관이 구축되지 않은 5개 지역에도 빠른 시일 내 전시관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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