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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포항 유치

경북·포항야구소프트볼협회, 6월 16~28일까지 개최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4월18일 20시06분  
포항야구장
오는 6월 한국 중학야구의 최고봉을 가리는 제64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가 포항야구장과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북·포항야구소프트볼협회는 18일 경북협회 사무실에서 오는 6월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대회일정을 확정했다.

전국 102개 중학교 야구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102개 팀을 3개조로 나눠 토너먼트방식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본선경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전체 경기를 경북 유일의 정식야구장인 포항야구장과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치를 계획이어서 경북 및 포항야구 인프라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포항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프로야구연맹(KBO)이 주관하는 KBO총재배 초·중학리그를 치렀으나 당시 포항에는 포항야구장 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해도 체육공원과 곡강생활체육야구장에서 모든 경기를 치렀었다.

이들 경기장은 시설이 열악한 데다 교통편까지 만만찮아 대회 참가팀과 선수들로부터 불만이 잇따랐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열리는 포항야구장과 포항생활체육야구장은 전국 최고의 경기장과 편의시설을 갖춰 도시위상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지난 2012년 준공한 포항야구장은 총사업비 317억원을 들여 내야 1만747석, 외야 잔디석 1천500석 등 1만1천24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특히 포항야구장은 포수 뒤쪽 공간을 관중석으로 개방하는 한편 외야 잔디석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관중석 문화를 만들어 냄으로써 울산야구장은 물론 기아타이거즈 홈구장인 기아 챔피언스 필드 등 새로 짓거나 개·보수하는 야구장의 롤모델이 됐다.

야외잔디석의 강점은 고정된 의자에 앉아서 관람해야하는 내야관객석과는 달리 내야석보다 40% 저렴한 입장료는 물론 돗자리를 깔고 자유로운 자세로 경기를 볼 수 있다는 특징이다.

이런 특징으로 외야 잔디석은 가족 또는 친구단위의 관객들이 주를 이루는 데다 일부 관객은 캠핑용 텐트까지 들고 오는 등 야구장 문화의 새로운 트랜드를 이끌어 냈다.

포항야구장의 가장 큰 자랑은 317억원이라는 적은 비용을 들여 국내 최고수준의 야구장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 야구장은 2012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제2 홈구장이자 NC다이노스 2군 홈구장으로 2년간 사용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져 새로운 야구장을 만들거나 준비중인 곳에서의 밴치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지난해 겨울 홈구장을 전면 보수한 울산문수월드컵축구장의 경우 1층 관객석 모서리 부분을 데크관객석으로 만드는 등 축구장으로까지 이어졌다.

또한 지난 2015년 6월 3일 삼성라이온즈 이승엽이 KBO리그 개인통산 400호 홈런을 터뜨린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완공된 포항생활체육야구장도 포항야구장과 동일한 재질의 인조잔디를 설치해 최상의 그라운드 컨디션을 자랑,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뵐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장 인프라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영일만과 한국 철강산업의 메카인 포스코 등 산업관광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참가선수단은 물론 학부모 등에게 야구 이외의 즐길거리도 선사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02개팀 선수단과 학부모 등 최소 7천명이상이 포항 야구 인프라를 직접 느끼는 것은 물론 대회기간중 포항에 머물면서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관계자는 “중학야구 최고봉을 가리는 전국중학야구선수권 대회를 통해 한국 야구명소중 하나로 손꼽히는 포항야구장 등 포항의 야구인프라를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6월 1일 포항시청 대회실에서 출전팀 대표자(감독)회의 및 대진추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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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 이종욱 기자
  • 경제부장 겸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