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동 길안초등학교 전교생 50여명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해양 산업과 직업을 살펴보는 해양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안동 길안초등학교(교장 송달구)는 지난 18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해양 산업과 직업을 살펴보는 해양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이 학교 전교생 50여 명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VTS(해상교통관제시스템) 관제실을 둘러보며 해상교통관제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바다 위 선박의 교통을 정리하는 모습도 살펴봤다.

또 국내 유일 물리탐사연구선인 탐해2호에 승선해 우리나라 해저지질을 탐사하는 장비들을 살펴보며 바다의 자원을 탐사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5학년인 한 학생은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바다 속 자원을 탐사하는 연구원이 되어 미래 자원을 개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달구 교장은 “농촌에서 접하지 못한 다양한 해양시설들을 견학하며 바다에 더 가까워졌다. 우리 아이들이 해양산업으로 눈을 돌려 다양한 진로를 개척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