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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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최고 189까지 오르며 나쁨단계를 보였다. 이날 대구 신천강변 자전거도로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kyongbuk.com
대구기상지청은 19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올들어 첫 황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대구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128㎍/㎥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30㎍/㎥ 이하면 ‘좋음’, 31∼80㎍/㎥는 ‘보통’, 81~150㎍/㎥는 ‘나쁨’,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으로 분류된다.

경북지역 곳곳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경산지역의 대기자동측정소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시간평균 농도는 175㎍/㎥를 나타냈다.

김천지역은 오후 1시에 190㎍/㎥, 구미지역은 오후 2시에 164㎍/㎥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각각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되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의 실외수업이 금지된다.

이날 경북 전역의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03㎍/㎥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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