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전영탁·신수인 영주시의회 의원.
영주시의회 전영탁 부의장과 신수인 산업경제위원장이 19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탈당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의원은 공동 탈당 선언문에서 “오랜 시간 몸담았던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게 돼 가슴 아프다”며 “당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고 당을 위해서 일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고민 끝에 탈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자유한국당 당원이라는 허울을 과감히 버리고 지역 주민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노력하는 시의원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의원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 현 최교일 국회의원의 공천 경쟁 상대인 장윤석 전 의원을 지지했다.

영주시의회는 14명 의원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에서 2명이 무소속으로 남게 됐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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