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눌한 말씨의 외국인 추정…피해규모 조사 중
당시 자인농협 하남지점에는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이 있었으나 권총을 소지한 범인이 한발을 쏜 뒤 “돈을 담으라”고 요구, 응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범인은 하늘색 모자와 복면을 착용, 신장 175㎝ 정도로 검정색 산악용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범인이 우리 말이 서툴렀다”는 직원들의 진술에 따라 외국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자인농협 하남지점을 폐쇄, 농협 주변 수색과 함께 각 창구별 피해 금액을 산정하는 등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