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황초등학교(교장 임진표)와 병곡초등학교(교장 도영진)가 지난 19일 각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원황초등학교에서 ‘2017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 공동수업’을 실시했다.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인근 소규모 학교 간에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해 교육격차 해소와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교류함으로써 교육력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한 학기에 3회, 연간 6회의 공동수업이 이루어지며 학생 수가 적어서 힘들었던 예체능 수업이나 토론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가능케 하고 복식학급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덜어줄 수 있는 심도 높은 교육활동이다.

원황초 6학년 이해연 학생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여러 가지 활동과 학습을 하니 즐거웠다”면서 “무엇보다 새로운 친구가 생겨서 좋고 다음 수업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다양한 공동 활동을 통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필요성을 느꼈다”며 “함께 나아가는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두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뿐더러, 교실수업개선활동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가 높아져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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