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3차 적정성 평가

울산대병원이 최근 심평원에서 실시한 폐암 3차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을 기록했다. 사진은 폐암수술 장면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정융기)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폐암 3차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울산대병원은 총 99.16점으로 전체의료기관 종합점수 97.47점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뛰어난 폐암 진료의 수준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였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최근 심평원에서 발표한 위암 평가 2회 연속 등급을 비롯해, 대장암 4회, 유방암 3회 연속 등 각종 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으로 진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폐암 진료의 풍부한 치료 경험과 여러 임상과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추고 있다.

폐암의 진단을 위해 매년 1천500건 이상의 기관지내시경 검사와 최신 방사선 암치료기 ‘트루빔’을 통해 방사선치료를 시행 중이다.

또한 연간 130례 이상의 폐암 수술을 시행하는 등 동남권 지역 폐암 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폐암 3차 적정성 평가 대상은 전체 123개 기관 10만350건이었고, 대상환자는 폐암으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항암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였다.

2015년 한해 폐암 치료 건수가 10건 이상인 의료기관 89개 가운데 89.9%인 80개 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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