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9일 여성문화회관에서 ‘2017년 상반기 남성요리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남성요리교실은 지난 9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여성문화회관 1층 조리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남성요리교실은 최근 집안일을 함께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요리를 주제로 한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요리를 하는 남성에 대한 인식 또한 크게 달라지고 있는 세태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요리에 관심은 많으나 배울 기회가 없었던 남성들에게 요리의 기본부터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요리법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생활요리강좌를 마련해 운영하게 됐다.

남성요리교실 개강으로 실용적인 요리법을 배우면서 요리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가족과 함께 요리를 즐기며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노욱 군수는 “가사에 역할분담이 사라지고 남성들의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강좌를 통한 요리법 습득으로 사랑받는 남편상을 심어주고자 이와 같은 강좌를 개설됐으며 주민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교육을 더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하반기에도 남성요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그 외에도 주민교양강좌로 풍수지리교실, 만들면서 배우는 세계사, 사주 명리와 생활역학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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