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세관, 수출입동향 분석 자료

지난 해 대비 월별 수출액과 증감률. 구미세관 제공
구미공단의 4개월 연속 지난해 대비 수출 증가 실적이 중단됐다.

구미세관(세관장 권태휴)의 2017년 3월 수출입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 감소한 24억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 중 기계류(202%), 플라스틱(30%), 섬유류(16%), 화학제품(29%), 유리제품(15%), 동 제품(20%)은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증가했지만, 전자제품(△8%), 광학 제품(△24%)은 감소했다.

또한 중국(7%), 동남아(97%), 유럽(56%), 중남미(18%), 일본(15%), 홍콩(81%)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미국(△65%), 중동(△17%)은 감소했다.

결국 전자제품, 광학 제품과 미국에 대한 수출 감소세가 전체적으로 다른 품목 및 국가들의 수출 증가세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추락을 거듭하던 구미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지난해 수출 실적을 뛰어넘으며 경기 회복의 기대를 모았다.

구미세관 관계자는 “갤럭시 신규 모델 출시 지연, LCD 산업 부진 등이 전체적으로 수출 감소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한편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9억 달러이며,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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