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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전북 꺾고 선두 등극 한다"

K리그 클래식 7라운드…23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
같은 날 상주는 광주와 홈경기…대구, 22일 제주 원정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4월20일 20시04분  
포항 룰리냐의 젖병 세레머니. 포항스틸러스 제공
파죽의 3연승 가도를 내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오는 23일 2017 K리그 클래식 선두자리를 놓고 전북과 맞붙는다.

같은 날 상주는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대구는 22일 제주를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선다.

6라운드 현재 4승1무1패 승점 13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23일 오후 3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올시즌 무패(4승2무)의 성적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전북과 맞붙는다.

포항으로서는 선두탈환도 중요하지만 지난해 3경기서 2무1패의 성적을 거뒀던 아픈 기억을 지우는 것도 풀어야할 숙제중 하나다.

포항은 전북과의 역대전적에서 30승22무28패로 다소 앞서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2승4무4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지난해 무승의 아픔을 털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 포항은 지난 19일 열린 2017 FA컵 32강전에 올시즌 공수의 핵으로 떠오른 강상우와 권완규를 아껴뒀다.

골키퍼 강현무도 날이 갈수록 안정감을 찾으면서 주전자리를 확실히 꿰차고 있어 든든한 모습이다.

양동현을 중심으로 한 공격의 칼날도 더욱 예리해 지고 있어 비록 막강 전력을 갖춘 전북이지만 해볼 만한 경기다.

무엇보다 지난 19일 FA컵 32강전에서 양팀이 나란히 패전했지만 전북의 타격이 더 컸다는 점이다.

전북은 이날 부천과의 경기에서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려는 등 김신욱과 에두, 신형면·김보경·김진수·이용·최철순 등 주전들을 모두 내보냈지만 또다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반면 포항은 주력 윙백을 모두 쉬게 한 것은 물론 선발 주력선수들도 교체를 통해 체력을 비축시켰다.

양팀 모두 연장전까지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은 비슷한 상태다.

올시즌 성적만으로 볼 때도 포항이 득점력은 물론 도움까지 전북에 앞서 공격루트의 다양성에서 앞선다.

포항은 양동현이 5득점, 룰리냐가 3득점하는 등 모두 5명의 선수가 12골을 뽑아냈으며, 도움도 3개의 권완규를 비롯 5명이 기록했다.

전북도 김신욱이 3골, 에두와 김진수가 각 2골 등 5명이 득점해 포항과 팽팽하지만 도움은 김진수와 에두, 김보경 등 3명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양동현과 김신욱간 결정력 경쟁, 권완규와 김진수의 도움 경쟁도 볼만하다.

특히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룰리냐와 전북 에델과의 경쟁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에 앞서 대구는 22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4년만의 비행기 원정에 나선다.

에이스 세징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6라운드 패전을 기록했지만 에반드로의 기세가 만만찮다.

지난 3월 뒤늦게 영입한 에반드로는 포항과의 경기에서 만회골을 터뜨린 뒤 지난 19일 FA컵 경남전에서도 골을 뽑아내는 등 킬러본능을 선보이고 있다

에반드로의 강점은 브라질 출신답지 않은 과감한 돌파력과 힘을 바탕으로 한 강력함이다.

주력수비수인 박태홍의 결정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제주도 최근 FA컵과 ACL경기를 병행하면서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해볼 만하다.

특히 정운과 박진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으로 부진의 늪에 빠진 것이 위안거리다.

하지만 대구는 올시즌 가장 큰 골칫거리로 떠오른 70분이후 집중력 저하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상주상무는 23일 오후 3시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반전을 노린다.

상주는 시즌초반 2승1패로 치고나갔으나 이후 2무1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해진 상태다.

하지만 지난 19일 FA컵에서 승리를 꿰차며 팀 분위기를 바꿨다.

여기에 김호남이 4골을 뽑아내는 등 4명의 선수가 7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이 살아있다.

반면 상대인 광주는 시즌 개막전 승리이후 3무2패 분위기가 처져 있는 데다 올시즌 6경기서 4득점 밖에 하지 못하는 등 빈약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어 승리사냥 대상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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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 이종욱 기자
  • 경제부장 겸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