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2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제 37회 장애인의날 행사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신장장애인대구협회가(회장 이종현)가 주관하는 이 날 행사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의지를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축제 한마당입니다.

식전공연으로는 아코디언 연주, 소통의 아리랑 등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기념식에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에 이어 대구시 장애인대상 2명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봉사한 유공자 69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민체육관 야외광장에서는 의료마당(구강진료상담), 문화마당(무료안마봉사), 정보마당(장애인 취업상담), 먹거리마당(대구 대표 먹거리 닭강정 나눔) 등 47개의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습니다.

대구지역 9개 장애인 단체는 14일부터 28일까지 장애인 주간으로 정하고 지역장애인의 사회참여 의욕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맞선대회, 청각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보장구 순회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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